[민생지원금 사용처|대리인 신청] 9월, 10월 출산 아기(태아), 미성년자, 고령자, 해외 체류자, 이사한 경우 신청 방법

우리 가족 및 주변에 특수한 상황에 있는 분들은 이번 민생지원금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볼게요. 

뱃속에 있는 우리 둘째는 출산 예정일이 공교롭게도 9월 12일이고, 사촌동생은 10월 출산 예정이에요. 각각 어떻게 신청하고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요양병원에 계시는 우리 할머니, 지원금 신청시기에 해외에 있는 가족, 현역 군인 사촌동생 등의 경우에는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도 알아볼게요.

민생지원금 사용처에 관한 내용도 헷갈리는 부분을 정리해 보았어요. 



민생회복소비쿠폰 특수한 경우 신청
대리인 신청 방법 및 사용처 안내


1. 출생 예정일에 따른 지원금


9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 

올해 6월 18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도 출생신고 완료 후 지급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신청기한 내, 그러니까 25.7.21 ~ 9.12 안에 '이의신청'을 요청하면 되는데,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 이전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마쳐 주민등록상에 등재가 되어 있어야 해요. 


10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 

2차 민생지원금(추가 10만 원) 신청은 10월 31일까지로, 그 전에 출산 및 출생신고를 마치면 지급 신청을 할 수 있어요. 대신 2차 지원금은 국민의 90%에 해당할 경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상위 소득 10%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세대주가 신청 가능해요. 



2. 대리 신청 및 찾아가는 신청 


대리 신청 가능 여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족 등이 지급대상자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지급받을 수 있어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지자체 운영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지자체에서 해당 주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3. 군인, 고령자, 미성년자, 해외체류자 등 특수한 경우 신청방법


현직 군인 신청  

현재 복무 중인 군인이 신청하면 나라사랑카드로 지급 신청이 가능하고 전국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전역이 코 앞인 경우 등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는데, 주소지 관할 시구군구에 우편으로 신청해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어요. 대리인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위임장과 현역복무확인서 '사진'을 제시하면 신청·지급 받을 수 있어요.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사람  

시설에 있는 분들은 예외적으로 형제나 자매도 대리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위임장 작성이 곤란한 점을 감안해 대리인 신분증, 지급대상자와 대리인의 관계 증빙서류, 요양병원.시설 입소사실 증명서류를 구비해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어요. 


양육자 변경, 보호시설 거주 미성년자 

이혼·별거 등으로 자녀 양육자가 변경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미성년자에 대한 신청인을 변경할 수 있어요. 아동학대 피해자로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시설장이 대리신청하거나 미성년자 본인이 이의신청해 직접 신청할 수 있어요. 


해외 체류자 

신청 기간 동안 출장, 유학, 여행 등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주민등록 및 국내 주소지가 유지돼 있고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지 않았다면, 온라인 또는 대리신청이 가능해요. 지급 받은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해요. 



4. 서울 → 비수도권 또는 농어촌으로 이사


6월 18일 이후 이사해 전입신고까지 마친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신청 시 사용지역 변경이 가능하고, 이사한 지역 주민센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청이 가능해요. 하지만 이미 '이사 ' 지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사용지역이 변경이 불가능하니 꼭 유의하세요. 

서울에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했다면 이의신청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5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 농어촌으로 이사하는 경우도 차액인 2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5. 민생지원금 사용처 정리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소비쿠폰이기 때문에 그 취지에 벗어나는 곳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요. 

사실 우리가 막 찾아다니지 않아도 민생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점포에서는 입구에 '사용처가 맞다'는 문구를 크게 적어 놓을 것 같아요. 이 기회에 돈 많이 벌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애매한 곳에 대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니, 알아보도록 할게요.


마트, 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내 사용 가능한 곳 : 원래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백화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나, 마트나 백화점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 약국, 꽃집 등에서는 사용이 가능해요. 

기업형 슈퍼마켓 사용 불가 : 이마트 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CU마트 같은 곳은 민생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해요. 

프랜차이즈 편의점 :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경우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가능해요. (아마 입구에 스티커 있을거에요)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 / 배달 앱 사용

키오스크와 테이블 주문 시스템은 결제대행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민생 소비쿠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하니, 다른 결제 방법으로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배달 앱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나, 중국집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어요. 


버스, 지하철, 택시

버스나 지하철은 선불 후불 교통카드 모두 사용이 불가능해요.

개인택시는 차고지가 소비쿠폰 사용지역에 해당하는 경우, 법인택시는 법인 소재지가 쿠폰 사용지역에 해당하고 연 매출 30억 이하인 경우 사용 가능해요. (복잡하니 그냥 택시에 쓰지 않고 다른 곳에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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